목포시에서는 국비보조외에 어업인이 순수 부담하는 어선원 재해보험료 자부담액의 일부를 도․시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어선원 재해보험은 5톤 이상 어선에 승선한 어선원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재해보험료는 국비로 42%를 지원하고 선주가 58%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일부 어선들은 재정부담으로 인해 가입을 기피하거나 보험료 체납으로 선박 압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어선원들이 자부담 하는 어선원 재해보험료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목포시는 지난 해 어선원 재해 보험에 가입한 선주에게 총 82백만원(도비50%, 시비50%)을 지원 하였으며, 금년에는 127백만원을 지원하여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으로, 지원대상은 목포시에 등록한 어선 소유․임차자로 목포수협, 근해유망수협, 근해안강망수협을 통하여 보험료 납기일(3.15, 5.15, 8.15, 11.15)별 보험 가입자가 순수부담한 금액을 어선 규모별로 4~16%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기준일은 2010. 12. 15까지 납부한 보험료에 한하며 가입자에게 개별지급하게 된다.

현재 목포시에 등록된 어선은 995척이며, ‘10년 어선원 재해보험 유효가입자는 204척(1,110명), 보험료 1,702백만원 중 국비 723백만원(42%) 자부담 979백만원(58%)에 대하여 82백만원을 도․시비 지원하여 자부담이 약 8% 줄어들어 5톤 이상 의무가입 어선은 물론 5톤 미만의 영세 어업인의 보험가입도 증가하고 있어 금년에 지방비 지원금을 45백만원 증액하여 지원하게 되므로 어선어업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5톤 미만 어선 소유자도 목포수산업협동조합 공제과를 방문 어선원 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입하여 재해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