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각화동 금호타운 입주자 대표자 측에서는 그 동안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정문 앞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를 자축하기 위해 금년 1월 17일 강기정 국회의원과 조오섭 시의원, 아파트 입주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횡단보도 개통식을 가졌다.

이와 같이 아파트 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이었던 민원을 광주시청 담당공무원 유후식 직원을 비롯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자세로 수차례 현장실사를 통해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보행자 편익위주의 민원처리 자세가 돋보였다.

이에 대해 신영선 자치회장은 “횡단보도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관계가 밀접함에도 이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편의보다는 차량소통과 관계규정에만 얽매여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며, “이제나마 주민숙원을 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유후식 담당직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한 것뿐인데 아파트 주민들이 감사하게 생각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