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에는 보성종합사회복지관 4층에서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회 의원, 보성군기관․단체장, 다문화가족, 위탁법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소식은 박현영 운영법인본부 대표의 센터소개와 인사말, 정종해 군수 격려사, 선병진 군의회의장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보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정으로 (사)한국청소년육성협회보성지부에서 2013년까지 3년간 위탁 운영하게 되며, 사무실은 보성종합사회복지관 일부를 임대하였으며, 조직은 센터장 및 전담인력 등으로 앞으로 보성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231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요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 취업연계지원,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가족상담, 가족간 의사소통지원 및 위기대응, 나눔봉사단,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육아정보 나눔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보성군은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으로 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지원, 이주여성일자리 원어민강사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지원금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여러 가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며 따뜻한 보금자리를 가꾸어 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센터 개소를 계기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라며, 보성군민의 한 사람으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