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에서 5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해 실시하는 ‘문화프로그램 은행’ 시범사업에 시립도서관(산수도서관)이 선정되어 운영한다.

산수도서관은 매월 소외계층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구연, 한글교실 등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금번 마당극 ‘심청전’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인복지시설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 마당극을 개최하게 됐다.

심청전은 ‘곡성여성연극단’에서 공연하며, 농촌여성의 현실과 곡성군 문화 등을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농촌여성 24명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상설공연을 하고 있는 연극단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마당극이 복지시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