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2층에서 열린 ‘2011년 재경 나주시향우회 신년교례회’에는 임동수 재경회장을 비롯한 향우들과 임성훈 나주시장을 비롯한 나주시의 주요간부, 김덕중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 최인기 국회의원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다시출신), 박병윤 전민주당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삼현육각 공연, 나주시정과 제50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내빈과 집행부 임원, 시 참석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황준연(재경나주시향우회 청년회장), 강성욱(재경나주시향우회 상임부회장), 이재철(재경동강면향우회장)향우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임동수 향우회장(70. 봉황면 장성리 출신)은 인사말에서 “멀리서나마 고향의 발전을 항상 염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고향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우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인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호남고속철도 나주역 경유와 혁신도시 건설,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박물관 건립 등 나주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향우들과 함께 중앙무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임성훈 시장과 김덕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합심해서 지역발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임성훈 시장도 축사에서 “취임이후 8개월여 동안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만나 지혜를 모으고 저력을 확인하면서 나주의 자존심을 살리고 호남의 웅도로 부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자신감을 표현하면서 “혁신도시와 영산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희망의 일터’로 변모할 나주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향우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임성훈 시장은 특히, “나주를 교육 명문도시로 만들고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교육진흥기금 1백억원을 조성, 그 이자수입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선거공약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며 “향우들이 고향의 인재들을 육성하는 ‘따뜻한 손’역할을 해달라”고 교육진흥기금 모금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덕중 시의회의장도 “재경 향우들이 서울에 있으면서도 항상 고향이 잘되기만을 기원하는 마음이 작용해서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텃밭을 일구는 농부의 마음으로 열 네명의 시원이 모두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신년교례회 행사는 임동수 회장의 건배제의와 폐회로 1부 행사를 끝낸 뒤 2부 행사로 만찬과 여흥이 이어지면서 9시께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