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올해는 관내 23개 중․고교에서 4,700여점의 교복을 수집하여 전문 세탁과 수선을 거쳐 1,020명의 학생들에게 3,350여점이 무상으로 제공한 가운데, 사랑의 교복 물려입기 행사장은 저소득층 가정뿐 아니라 일반가정 학부모와 학생들까지 방문하여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교복이 생각보다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솔솔하고 깨끗해서 빨리 입고 싶다”며 즐거워했으며, 사랑의 교복 물려입기 행사는 한국세탁협회 전남지부를 비롯해 서로사랑나눔 봉사회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의 참봉사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교복수집, 세탁, 수선, 행사장 안내 등 크고 작은 일들에 앞장서며 보람을 찾고 기쁨을 선사했다.

한편, 목포시는 버려질 수도 있는 교복을 말끔하게 손질하여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2,100여명(6,800점)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교복 나눔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가정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