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문화교실은 우리 조상들이 행했던 생활문화를 일상생활에 접목해 살아있는 민속문화를 보존·전승하는데 기여하고자 개설됐다. 이번 토요문화교실은 토요공예교실, 돌문화재 산책, 우리나무 바로알기 등 3분야 총 12회의 개별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토요공예교실은 전통신발 탐구 후 내 신발 만들기와 종이죽을 이용해 토끼시계 만들기, 전통문양을 담은 천연비누 만들기, 고깔 만들고 우리춤 한사위, 나무열매로 솟대 만들기, 탈 만들어 탈춤 추기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조상들의 따스한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전통공예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예교실은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을 통해 정규교과 과정을 보완하는 효과가 높아 갈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돌문화재 산책’은 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설치되어 있는 석조문화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태실, 조탑, 석장승, 문인석, 맷돌, 확독, 고인돌, 비석 등 100여 점의 문화재를 둘러보면서 민속박물관 야외 전시물의 역사적 유래나 민속문화적 의미, 용도와 특징 등에 알아본다.

‘우리나무 바로알기’에서는 중외공원 권역에 분포하는 나무와 화초 등의 식물에 대해서 살펴본다. 숲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식물의 명칭과 서식환경, 그 안에 담겨진 문화적 의미를 탐구해 보고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3일부터 민속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gjfm.gjcity.net)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재료비는 가족(2인 기준)당 5천원에서 1만원 정도이며, 참가자격은 가족을 동반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는 학예연구실 062-613-536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