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순천농협은 당면 주요 현안인 대의원회의 운영규약을 현실성에 맞게 신설추가 및 변경하였고,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상임이사를 새로이 선출했다.

순천농협은 전 장한권 상임이사의 퇴임으로 그동안 윤성근 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이끌어 왔으나, 이번 대의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 순천농협 정기석 감사가 과반수 표를 얻어 새로운 상임이사직에 당선됐다.

당선된 정기석 신임 상임이사는 순천 별량면 출신으로 1972년 농협에 입사하여 승주, 서면, 낙안, 상사, 조곡지점장을 거쳐 감사직에 2년 6개월여간 지내는 등 약 37년간 농협에 근무하다가 순천농협 상임이사에 취임하게 됐다.

정기석 상임이사는 당선 소감에서 “직원 및 임원 생활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열악해진 농업과 농촌 그리고 조합원들의 실익증진과 순천농협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봉사 하겠다”며 “임원, 직원, 조합원, 그리고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순천농협, 농업과 농촌을 위한 순천농협, 지역사회의 발전에 꼭 필요하고 훌륭한 순천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