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나주시에 따르면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시책의 수립ㆍ추진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진흥 조례’를 28일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 조례 안에는 지역 문화예술진흥 사업으로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 ▲문화예술․전통문화예술과 관련 공연, 전시, 강좌 등 개최 및 지원 ▲지방자치단체 또는 국제간 문화교류 ▲문화예술단체 지원 육성 ▲문화적 도시 환경 조성과 문화예술 창조 환경 조성사업을 지원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문화예술진흥 계획수립에는 ▲시의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기본목표와 방향제시 ▲전통문화 계승과 창달에 관한 계획 ▲노인, 어린이, 청소년, 장애아동 등 문화예술 관련 시설의 정비 확충 ▲문화예술 정보의 효율적 제공 ▲문화와 관광 사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문화예술 진흥사업의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 진흥 중ㆍ장기 계획에 ▲정책비전과 목표 ▲년차별 추진 계획과 세부 정책 과제 등을 만들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한 중요시책의 추진을 문화 예술인과 학계 전문가의 자문과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지금까지 천년고도 역사문화 도시에 걸맞지 않게 이를 하나로 묶을 문화예술의 종합계획이 마련되지 못했다”면서 “나주문화의 정체성 확립으로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찾고 이를 문화와 관광 사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려 내는 견인차 역할 할 단초가 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