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역사적 인물 선양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해 ‘역사적 인물 선양 사업 조례’를 30일 입법예고 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 조례 안에는 ▲선양을 위한 인물선양과 자료 발굴 및 육성사업 ▲추모 행사에 관한 사업 ▲역사적 인물 선양을 위한 교육 홍보사업 등을 지원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를 체계 있게 추진하기 위해 역사인물 연구가, 학계 전문가,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한 ‘인물 선정 위원회‘를 설치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인물 선양 사업 대상자 발굴과 함께 관리운영비의 문제가 해결되는 선양 사업을 클러스터화 하는 집합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인물선양사업은 대규모의 어떤 사업보다도 추진이 어렵고 사업이 완료된 후에라도 갑론을박에 휘말릴 수 있는 사업으로 어떻게 하면 ‘인물 선양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을 방법이 없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왔다”고 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물 선양 사업’ 추진의 제도적 장치 마련과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