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어린이문화재지킴이단 발대식 개최

4월 9일 양림동 양파정서 개최 , 광주공예협동조합과 협약식도 가져

2011. 04.19(화) 19:10

대동문화재단은 오는 9일 남구 서동 양파정에서 빛고을 어린이 문화재 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광주 문화재를 찾고, 지키고, 가꾸어나가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유덕초등학교 6학년 최고운 학생을 비롯해 50명의 빛고을 어린이 문화재 지킴이단은 이날 비지정문화재인 양파정에서 발대식을 갖은 뒤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우일선선교사 사택 앞마당에서 ‘역사 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문화재 지킴이 활동 상식과 광주 역사 알기 퀴즈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킴이단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에 광주 문화재 환경 정화 활동과 역사 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문화재 사랑 운동을 펼쳐나간다.

어린이 지킴이단은 조끼, 스카프, 지킴이 통장 등을 받아 문화재 모니터링과 환경정화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발적으로 활동 일지를 작성해나가게 된다. 대동문화재단은 활동 우수 어린이에게 연말에 ‘광주 문화재 지킴이왕’으로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공예협동조합(이사장 최석현)과 대동문화재단(이사장 조상열)과의 협약식도 함께 진행된다. 양 기관은 청소년 문화예술 체험, 문화재 활용, 전통문화 보급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최석현 광주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린이들에게 민속공예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해 광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공예협동조합은 지난 2월 15일 광주 남구청과 광주 남구 대촌동에 공예 창작촌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 체험관을 조성해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문화재청 문화재 상시관리 활동 사업 기관으로 위탁 받은 대동문화재단은 사적 375호인 신창동 유적 등 국가 문화재 상시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빛고을 어린이 지킴이단은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dongc.com)를 통해 광주 거주 어린이들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문의 070-4174-7979)

임채인 기자 shynymp@nate.com        임채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