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가 지난 6년 동안 순천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지고 함께 성장하였음에  고마운을 표하고, 특히 현대하이스코의 후원으로 순천연향점 개점 2주년을 기념하는 이 음악회는 순천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하였고,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며, 입장료대신 책 한권 이상 기부를 받고, 기부받은 책은 5월15일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판매해 수익금은 순천지역 소외아동 정서지원비로 사용된다고 아름다운가게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가게의 나눔 문화의  컨셉과 장애인식 개선에도  큰 의의가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인 발달장애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초청연주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적인 능력이 낮고 타인과 소통하는데 심각한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현실을 보면서   조기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직업훈련, 특수체육, 치료교육,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였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사회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되는것을 경험하였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잘할 수 있고 즐기면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사회에 통합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하트하트재단은 여러 명이 함께 모여서 음악을 만들어내야 하는 오케스트라 만들게 되었다.

장애로 인해 사회적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연습과 연주를 통하여 길러진 사회성과 오케스트라 안에서 부모, 동료, 지도자들의 사랑과 존중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 학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서게 되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모든 사람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것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의 미션이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김주연 팀장은“4월20일 장애인의 날이었는데 이초청음악회를 통해서 그들에게  기적의 음악소리를 선사하고 싶다. 항상  기회로부터 소외된 분들에게 문을 열고 함께하려는 아름다운가게의  노력에 많은 분들이 동행했으면 좋겠고,이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통해서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하는 삶을 순천시민들뿐만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울림의 소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