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특히 각종 체육시설을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개방문호를 넓혀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전지훈련팀 유치와 각종 체육대회 개최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의 거점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다목적체육관은 회원제 및 일일 입장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는데, 구체적인 요금과 운영방식은 6월말까지 확정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7월께에는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운동장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행사, 전국 또는 도단위 체육행사나 관내 학교체육 육상팀 훈련에 우선 사용하되 기타행사는 천연잔디 보호를 위해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선수단 합숙소는 나주시청 사이클선수단이 일부 사용하고, 타지역 전지훈련팀은 관내 숙박업소와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이용하며, 나주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 체육관련 단체들도 무료임대는 법적 근거가 없어 유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영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설물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력확보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나주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나주 종합스포츠파크는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 다목적체육관 ․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인라인롤러경기장 등 802억원을 들여 4월초 최종 완공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제 50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덕분에 성공리에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체육시설물은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적극 활용돼서 건강을 증진하는 활력소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며 적극적인 활용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