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훈련 1일차인 5월 2일은 국가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극한기상에 대비한 재해훈련을 실시했으며, 2일차인 3일 형식적 시나리오를 배제하고 매뉴얼에 따라 테러로 인한 화재발생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체계적 대응 훈련으로 마무리했으며, 3일에 실시된 비상상황에서는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테러분자로 보이는 불순분자들이 침입, 관람객 인질극 및 폭발로 건물이 붕괴되면서 화재가 발생하여 27개 기관 300명을 동원하여 수습 조치한 상황으로 테러진압, 생화학 사고 수습, 폭발물 수습, 건물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수습 복구 등 단계별로 복합재난 상황을 체계적으로 훌륭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급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을 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시 긴급구조 대응력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으로, 정종득 목포시장은 강평을 통해 “훈련상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사전에 제거하고 상황별 행동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강조했다.

3일차인 4일은 지진 및 해일 대응 대피훈련으로 재난 위험 경보 발령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지진발생에 따른 주민대피 및 청사대피훈련을 동시 실시한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 국가차원의 재난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전국단위 훈련으로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