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임성훈 시장과 김덕중 의장, 김철수 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 홍종희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테크노파크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고 경역혁신을 지원하며 기업발전을 위한 각종 정보 및 기술개발 인프라 활용도 지원하게 된다.

또 매년 상·하반기 추진실적 및 추진계획에 대해 나주시에 보고해야 하며 매년 12월말까지 사업성과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임성훈 시장은 “전남은 물론 우리 나주시도 기업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며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성공한 기업모델이 있어야 한다”며 “전남테크노파크가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지역의 기업들이 전국화되고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디자인, 시제품 생산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며 전남테크노파크가 기업발굴에 그치지 말고 발굴된 기업들을 육성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종희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의 기술역량들을 결집해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관”이라며 “나주의 지역특화 및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과 투자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나주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30여개소가 스타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천연염색 관련 (주)세노코는 자체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있는 유망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테크파크는 새로운 특허기술이 필요한 기업들에 기술을 발굴, 보급하고 관련정보와 기술개발 자료 및 사업화방안,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기업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기업에 대한 기술산업화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