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예선을 거쳐 참여하게 될 지역 대표 프로그램 32개 팀을 비롯한 100여개 팀이 참여문의를 해오면서 대회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참여신청을 한 팀 가운데는 인천 중구 영정동 팀, 경북 경산시 자인면 팀,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팀, 대전 중구 태평2동 팀, 충북 충주시 칠금금릉동 팀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참여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동구는 대중성과 작품성 있는 팀위주로 선발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년도 우승팀을 충장축제 메인 프로그램으로 초청 공연토록 하는 등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동구는 이번 경연대회가 전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국민축제로서 충장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경연대회 참가팀을 대상으로 충장축제 참여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충장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주민자치센터간 선의의 경쟁과 정보 교류를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는 2011충장축제 기간 5일 동안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지난해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팀 「해녀 노젓는 소리 멜후리는 소리」이 1위를 차지했다. 5월 1일부터 시작한 참가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 받는다.

충장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전국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갖는 대회 비중을 감안해 부문별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관객호응도, 작품완성도, 독창성, 화합성, 참여도 등을 심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상 및 부상), 우수상(광주시장상 및 부상), 우수 및 장려팀(각 상장 및 부상)을 선정 시상한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시민참여라는 충장축제의 핵심테마에 부응하는 가치로서뿐만 아니라, 충장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전국의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실현의 뜻 깊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