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풍경과 삶>전은 남도 서양화가 33명의 34점이 전시된다. 자연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한 남도를 대표하는 서양화 대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남도는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예로부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남도 풍경과 정서는 작가에게 영향을 주어 감성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표현했다.

 <남도의 풍경과 삶>전은 남도의 자연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작품 전시로 개성이 두드러진 남도 풍경화와 풍속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특히, 남도 풍경화는 남도인의 타고난 미의식과 자연관이 결합되어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작품을 그려 남도 화단의 전통을 만들었다. 남도 작가들은 생명이 있는 자연을 다양하고 풍부한 영감으로 주관과 개성을 표현한 독창적인 작품을 그렸다.

풍속화는 남도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 자체를 그려 향수와 남도인의 심성을 담았으며 80년대 민중운동의 영향을 받아 민중의 삶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연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을 그린 남도 서양화의 근저에는 예술을 사랑하는 심성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남도인의 삶이 녹아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남도의 풍경과 삶>전은 우리에게 친숙한 풍경과 살아가는 모습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로 대중들이 감성적으로 공감 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남도 서양화 대가들의 전통과 흐름을 보고 남도 미술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 062-613-7144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