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 근래 친환경농산물이 농업식품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군이 오는 15일까지 농산팀과 읍면 공무원이 함께 11개 읍면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을 방문해 꼼꼼한 조사로 강진농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현장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강진군은 2014년까지 전체 농산물의 45%인 6,030ha를 ‘생명식품산업’  5개년 계획에 맞춰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성실히 추진하고자 영농일지기록 및 농자재 등을 제대로 사용하는지 현장이행 실태 확인   조사를 강력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으로, 이번 점검은 친환경농업의 생명인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단지 내에서 제초제 등 농약살포 행위를 하는지 연중 철저한 감시체제로 부실예방에 힘쓰고, 적발되면 친환경농산물 인증 취소와 함께 각종 농업보조금을 3년간 지원 제한할 방침이다.

또한, 재배ㆍ생산ㆍ출하과정에 농약살포 적발 또는 의심필지는 전문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잔류농약 검사의뢰 후 결과에 따라 행정 조치할 계획이며, 아울러 강진군은 현장 점검뿐만 아니라 단계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준수 지도 및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안전생산을 위한 농업인 의식강화 현장좌담회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무농약 이상 인증상향을 위한 저농약 실천농가 중점관리 등 단계별 인증 상향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인증 유효기간 경과로 취소 사례가 없도록 유효기간(저농약ㆍ무농약 2년, 유기 1년) 만료 1개월 전까지 연장 신청해야 한다고 지도하고 있고, 또, 주기적 병해충 순회예찰 및 식물추출제, 미생물제제 등 친환경자재   재제로 병해충 예방위주 공동방제를 추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더불어 강진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강진ㆍ완도사무소에 친환경농업의 생명인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인증기관 사후관리 강화로 부실인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친환경농산물 품질향상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또, 농업기술센터에 무농약이상 내병충성 적합품종선발 및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고부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계 영농교육 시 농업인 교육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강진군 조상언 농산팀장은 “암행 감찰로 이행실태를 현장 점검하는 것은 성실한 다수의 농가와 강진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부실인증을 근원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현재 강진군은 자연생태환경 보전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지원,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신뢰를 이끌어 내는데 역점을 두고 친환경농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