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광주지역 초등학생 매실체험을 유치한데 이어 어린이집 원생들까지 대추방울토마토 따기 체험을 하도록 했는데, 수확한 대추방울토마토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어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추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는 이경훈씨(47세)는 “요즘처럼 판매가 이뤄진다면 공판장이 아닌 정보화마을 온라인쇼핑만을 이용한 판매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촌홍고추 정보화마을은 이미 지난 설에 나주배를 대거 판매해 전남정보화마을 우수사례로 손꼽히기도 했으며, ‘못난이배’ 농가 저장량도 3월말에 모두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정보화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농산물은 가격도 높아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지난 3월 정보화마을 못난이배 판매가의 경우 나주공판장 신고배 15kg 특품 시세인 3만4천원선에 거래되면서 소득증가에 효자노릇을 하기도 했다.

이 마을은 이외에도 경남 마산의 친환경급식업체와 꾸준히 홍고추거래를 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마을프로그램 관리자 박성태(32세)씨는 “질 좋고 가격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고객관리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마을주민 모두가 하고 있는 것이 우리마을의 최대 장점이다”며 “마을의 생산품이나 체험거리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고객과의 신뢰가 누적돼 지금의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우리지역 정보화마을은 송촌홍고추정보화마을 이외에도 봉황황토정보화마을, 다시배꽃정보화마을, 나주평야정보화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