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나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참여예산위원 및 연구회원 그리고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1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동신대 박영주 교수의 ‘주민참여예산제와 참여예산위원의 바람직한 역할’이라는 전문강좌를 비롯해 웃음교실 등 교양강좌도 진행됐다.

아울러 2010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결과에 따른 총평 및 2012년 참여예산 신청안내 등 실무적인 사항도 전달해 내년도 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주민들의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배양하고 올바른 참여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07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예산학교를 운영해 왔다.

행사에 참석한 임성훈 시장은 “주민들이 올바른 참여의식을 갖고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큰 틀 속에서 합리적인 사고와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