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 예전 집 담벼락이나 울타리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여주는 껍질이 혹 같은 돌기로 덮여있는 타원형 모형을 띤 식용식물 열매로 항산화기능이 높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채소로, 특히 식물인슐린과 같은 특수 성분이 들어 있어 현대인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는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연구사업으로 기술센터 내 100㎡부지의 실증포장에서 70여 포기를 시험 재배해 한창 수확중인데 9월초까지 300여kg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미 여주가 식품으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생식과 함께 여주차로도 유명한데 오키나와현(일본내 100세 이상 비율 1위)이 장수로 유명한 비결로도 거론 될 정도다.

한편,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구영서 담당은 “우리 재래종 여주와 일본산 슈퍼여주는 크기, 무게, 수확량 등이 달라 실험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또,“국내 여주는 90%이상 1~2차 가공을 거쳐 유통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 육성을 위해 가공시설 확충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실험재배결과를 지켜보고 강진군내 소득작목 육성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