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목포시는 행정동 구역 및 명칭 등을 결정함에 있어 특별한 제한규정이 없어 법과 절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행정동 명칭을 결정하여 주민편의와 행정능률을 높일 계획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동 명칭중 남악동(南岳洞)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년간 지속되어온 지번 주소체계가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전환되는 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분동될 지역의 주도로가 남악로(南岳路)이고 건물번호 또한 남악1로, 남악2로로 부여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도청 주변 신도시인 남악이라는 명칭의 인지도와 맞고 남악로가 무안 지역까지 이어지는 연속성과 포용성을 지닌 명칭이다.
 
최근 무안군 일부지역 이장단과 도의원이 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남악동 명칭을 무안군만이 독점적․배타적으로 사용할 권한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목포시가 무안군을 흡수 통합하려는 저의가 있다는 등의 여론몰이는 타당하지 않다.

한편, 목포시에는 무안군 삼향면과 같은 명칭의 삼향동이 있고, 원도심에 무안읍과 같은 무안동이 있으나 이와 같은 명칭을 사용할 때는 아무런 의견을 제기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동 명칭을 두고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자치단체 고유권한 행정행위인 주민의견 수렴 단계에서부터 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으며, 앞으로 목포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동 명칭을 결정하여 목포와 인근 무안 지역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