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하여 신명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테스크 포스(Task Force)팀을 구성하고 대련교 수해복구 28억 등 총29개소 46억원을 들여 공공시설 항구복구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 8월 태풍 '무이파'와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보성군은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임차료 6천만원의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하여 긴급 안전조치로 2차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최선을 다한바 있다.

보성군은 수해복구사업의 국?도비 예산배정 지연에 따른 조기 발주 걸림돌을 미리 해소하기 위해 2011년 가용 예산을 활용하여 지난 2일 하천 및 소하천 수해복구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으며, 또한 지난 8일에는 수해복구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예산집행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9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재정법 개정 규정에 따라 확정된 수해복구계획에 의거 성립전 예산편성 및 예비비 사용승인을 신청토록 하고, 조기발주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철저한 복구계획 수립시행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사전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개정된 지방재정법에 따라 성립 전 예산 및 예비비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자체설계 및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10월 중순까지 완료하여 내년 우기 전 항구적인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면서 “수해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