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기탁행사에는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을 대신하여 김홍두 한라그룹 부회장이 방문하였으며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 목포가 인재배출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목포시는 기탁된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수학생들이 학업에정진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와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는 한라그룹. 한라그룹 창업주인 故 정인영 회장은 서해안 시대의 중심인 목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라삼호조선소와 한라펄프제지를 건설하였고 1997년 IMF 경제위기속에서도 목포신항만을 건설하여 항구도시 목포의 위상을 정립한 공을 인정받아 2003년에 목포 시민의 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