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또한 축산, 수산, 임업 분야에 대해서도 오는 30일까지 분야별 대표들을 만나 영농과정에서 느꼈던 애로점 청취와 신규 전략사업을 발굴, 논의할 계획이다.

21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농협, 농업인단체, 작목반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갖은 간담회에서 대표들은 서리태 콩에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예를 들며 틈새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현재 소규모로 나눠져 운영되어온 작목반을 같은 품목끼리 통합하여 수확․선별․가공 등을 군 단위 생산연합회 형태로 공동 출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농산물의 품격을 높여 경쟁력 확충에 힘써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 됐다.

이에 강진군은 의견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농민이 참여하는 열린 농정 실현에 앞장서고, 농업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신규 아이디어 사업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언 농산팀장은 “농업인들과 늘 함께 논의하는 대화행정을 통해 개인 보다는 다수의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우선 반영해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농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열악한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예산의 32%를 농업예산에 반영해 전남 도내에서 최고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2014년까지 35%로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