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학동우회에 따르면, 순천문학상은 전남 동부권에서 전문작가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문학상으로 그동안 지역문학의 발전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해 온 순천문학상 시상식은 순천시가 후원하고 순천문학동우회에서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순천문학상은 순천출신의 문학인이나 순천을 중심으로 해서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와 향토적 서정성을 갖춘 작가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지역문학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문학인의 긍지를 드높이기 위해 2004년 순천문학 동우회 회원들이 자체 기금 모금으로 제1회 순천문학상을 제정 시상하였고 제2회 부터는 순천시의 일부 후원을 받아 순천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있다.

이번 제8회문학상수상자로 선전됭 양동식 시인은 <내고향 순천>의 작가로 알려진분으로, 1944년 순천출신으로 순천사범학교와 전남대 국문과,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며, 지난1989년<시문학>에 정한모선생의 추천으로 등단하여 10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평생 고향 순천에서 살아온 시인은 향토성 깊은 고향이야기를 꾸준히 써왔다.

한편, 순천 문학상 시상식은 수상자와 함께하는 포럼, 성악공연,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문학에 관심있는 시민들 누구나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