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홍이식 화순군수와 부인 구현옥 여사, 윤명성 화순경찰서장, 주재기 화순군아파트연합회장과 회원 및 화순관내 경찰 공무원, 화순읍 여성방범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흥행하고 있는 영화 ‘도가니’로 장애인들과 아동 등에 대한 성폭력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경찰과 주민이 함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자는 의미로 궐기 대회와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홍이식 군수는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광주인화학교 사건의 예를 들며 “우리 화순군은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각종 사회, 여성단체 등과 연계해 아동들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캠페인운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화순경찰은 그동안 아동성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를 통한 순찰 강화 등의 활동을 펴오고 있으며, 최근 화순군이 추경예산에 반영한 군비 2억원을 지원받아 화순 관내 방범용 CCTV를 설치하여 지역에서 아동 성범죄를 원천적으로 예방,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