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음악인을 비롯해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촉망받는 연주자로 떠오르는 젊은 아티스트, 세계적 지휘자 등이 출연한다.

주요 출연진들은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형제, 런던로얄필하모닉 수석지휘자인 그레고리 노박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는 실내악 그룹 ‘비엔나앙상블’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차세대클래식 스타들의 무대에서는 피아노의 김태형, 바이올린의 김지윤, 서민정씨, 비올라 서수민씨, 첼로 김민지씨 등이 환상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한․중 문화관광 교류 확대방안을 주제로 정율성 국제학술세미나와 정율성 음악을 연주하는 5차례의 거리공연과 정율성의 삶과 음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또한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 8월 우리시 공연단이 중국 하얼빈에 가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남도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광주의 혼을 심고 온데 이어 이번 축제기간에 우리시 초청으로 하얼빈 공연단 60여명이 방문해 중국 민악등을 연주하는 등 어느 때 보다도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페스티벌 오!광주-정율성 축제’ 티켓은 티켓마루(홈페이지 http://www.ticketmaru.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이고, 문의는 광주시 문화수도예술과(062-613-3433)나 문화재단 축제사업팀(062-670-7465)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아시아의 대표음악제로 육성하는 디딤돌이 되고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공동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