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교류단 45명과 함께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를 방문, 농업과 복지, 문화 등 각 부문에 걸쳐 벤치마킹과 각 분야별 연수, 농산물 가공산업 연수, 우수 농촌 지역활성화 사례와 관광 시스템 연수 등을 실시했다.

농업부문은  JA 돗토리현 중앙농협 APC 센터 방문때 농가별로 출하된 배가 선과과정에서 어떻게 섞이는지, 분류기준은 어떤지, 이 지역 배 재배농가의 농협을 통한 출하 비율, 비품처리 과정 등을 면밀히 검토했고, 배 재배 농가 방문에서는 품종별 재배내역, 출하과정, 과잉출하 방지를 위한 배 품종별 안배 재배, 배 수분율 증진을 위한 재배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또 JA 돗토리 중앙농협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쌀, 원예작물, 채소류, 축산물, 농축산물 가공류 등 농산물의 진열 판매과정과 농업인의 출하과정을 살폈고, 구라요시시 배 전시관을 방문해서는 배에 대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 전시장내 특산물 판매, 내방객에 대한 홍보 대책을 벤치마킹해 우리지역 배 산업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복지부문은 사회복지법인 경인회에서 운영하는 특별양호 노인홈, 치매증 그룹홈, 데이서비스 센터, 장기요양시설을 방문하여 시설에 대한 소개와 시설라운딩을 했는데 시설운영과 청결 유지 등에 대한 유익한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화부문은 시청 건물과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건축양식을 살피고, 문화협회 관계자들과의 의견교환, 도예와 카스리, 연공방을 체험하면서 나주의 건축양식과 비교하며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분야별로 사전 학습을 실시해서 연수에 대해 꼼꼼하게 준비하고, 현지일정을 알차게 소화해서 유익한 연수가 됐다”고 한목소리로 유익함을 설명하면서 “연수를 통해 배웠던 선진정책들을 나주시정에 반영해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