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과 함께 하는 창조도시 광주’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목․석부작, 소품작, 다륜작 등 국화 연구회원 들이 제작한 수준 높은 국화작품 1만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이 공동제작한 무등산 주상절리대 입석대를 형상화한 국화 조형작이 특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로 회원들이 지난 3월부터 어린 육묘 6점씩을 분양 받아 격주 일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 연구동에서 작품 활동을 전개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을 전시했다.

국화연구회는 국화분재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 2009년 발족해 현재는 회원수가 2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화연구회 가입은 전시회가 열리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화연구회(010-2604-4165) 및 농업기술센터(062-6135267)로 신청하면 된다.

국화연구회 장명규 회장은 “이번 국화분제 전시회는 순수회원들이 1년간 흘린 땀방울의 산물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 작품으로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우리시 대표 가을국화대전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운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디자인비엔날레와 세계김치문화축제가 펼쳐지는 10월의 광주를 방문객들이 진한 국화 향기 속에 다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