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저출산 사회에서는 아동 개개인에 대한 가치가 높아져 가고 있는 반면에 이혼?가출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 증가, 사회 양극화 심화, 여성경제활동 참여확대 등으로 가족기능이 약화되고 있고 특히, 빈곤아동들은 일반아동에 비해 질병발생 비율이 1.4배, 학력부진 2.2배, 술?담배 등 비행 행동 2배, 가출이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목포시에서는 아동들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를 발 빠르게 인식하여 저소득 아동 밀집지역인 상동에 드림스타트 센터를 설치하고 1월과 8월에 공무원과 전문인력들이 수급자 가정, 차상위 가정, 모부자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대해 가정방문조사를 실시하여 양육환경이 열악하거나 발달상태가 낮은 아동 300명을 선정하고,0세부터 12세까지 아동 300명에게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하여 아동들의 특성에 맞는 아토피 숲 체험, 수영교실, 불소도포 및 치아 홈메우기, A형 간염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였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동들에게는 모래놀이, 미술치료, 교구놀이와 인터넷 중독 예방 캠프 등 건강분야 프로그램 24개를 1,172명에게 제공,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한글 깨치기와 영어교실 등 언어분야에서는 10개 프로그램을 1,163명에게 제공하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인 어린이 직업체험 캠프, 가족 뮤지컬 관람 등 정서분야에서 19개 프로그램을 1,141명에게 제공하여 학습능력 및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아울러, 어린이재단과 월드비전 등 후원기관과 개인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치료 및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63명에게 5천2백3십만원을 후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었다.

한편, 목포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건강검진, 뇌수막염 및 A형 접종, 어린이 에어로빅 교실, 북아트, 오감발달교실, 아토피숲체험, 가족역량강화캠프, 부모교육, 직업체험 등 분야별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