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 이번 이동민원실은 법무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차주환 관리과장과 직원 2명이 보성군청을 방문하여 민원실 내 열린 대화방에서 보성군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배우자,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보성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0여명의 외국인들이 이동민원실을 찾아 국적상담 8건, 체류자격 변경 10건, 체류기간 연장 2건 등 총 20여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상담을 받은 한 외국인 노동자는 “그동안 보성군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없어 출입국 업무를 볼 때 광주까지 나가야 돼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지속적으로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성군에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등 총 37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