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촌공동체 목포시지부(지부장 김성준)에서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는 기상대의 예보에 따라 지난 11월 6일(일) 오전 10시 비를 맞아가며 사랑의 연탄 3,300장(싯가 2,475천원)을 배달했다. 학생, 공무원,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유달동주민센터 직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마음은 즐겁기만 했다는 봉사자들의 이야기다.

(사)일촌공동체 목포시지부에서 기탁한 「사랑의 연탄」은 교통이 불편하고 고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차상위 계층 등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300장씩 11세대에 배달했으며, 유달동주민센터에서도 빵과 음료수, 고무장갑ㆍ비옷 등(싯가 495천원)을 준비하며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햇다.

특히, 김성준 목포시지부장은 “저소득층에게 겨울은 정말 힘든 계절이라며 연탄 사용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술 유달동장은 5년 연속 어려운 이웃 돕기에 솔선하고 있는 일촌공동체 회원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사랑의 연탄 나눔 릴레이」운동은 매년 유달동 특수시책으로 독지가의 기탁과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동전으로 연탄을 구입하여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