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여성합창단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9회 서구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부터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1시간 30분 동안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김종식 서구청장을 비롯해 오광교 서구의회 의장, 기관․단체 회원 및 주민 등 350여명의 관객이 참석하며, 즐거운 합창․남성중창․가야금 사중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구 여성합창단은 ‘수선화야’, ‘비요일의 꽃비’ 등 한국곡 합창은 물론 ‘내게 오라 내 사랑’ ‘Nella Fantasia' 등 외국곡 합창과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 ‘Oh Happy Day’ 등 즐거운 합창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한, 특별출연하는 남성중창단은 ’The Lion Sleeps Tonight', ‘Stein Song’, ‘마징가 Z’ 등을 부르며, 가야금 사중주단은 ‘백만송이 장미’, ‘Let It Be', ‘Obladi Oblada’ 등 감미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지난 1999년 창단된 서구 여성합창단은 전국 합창경연대회, 광주합창제, KBC 합창제, 영․호남교류음악회 등 110여회의 대회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제8회 전국거제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합창단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만큼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