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경제적인 사정과 어려운 여건으로 그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새터민  합동결혼식과 함께 새터민 위안의 밤 행사가 24일 오후 6시 30분에 웨딩펠리스에서 실시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목포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중)주관으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동거부부 4쌍이 합동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140여명의 새터민들을 초청하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위안의 밤 행사도 가질 예정이며, 위안의 밤 행사는 새터민들이 남한사회, 특히 우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적응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욱이, 정종득 목포시장은 “새터민들이 우리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새터민들의 지역사회 거주안정을 지원하고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사회 적응 교육, 새로 전입한 새터민들의 우리시 생활안내 책자 발간 배부 등의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 목포시 관내 새터민 수는 10월말 현재로146명(남44, 여102)으로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새터민(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및 위안의 밤 행사를 통해 정신적,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하고 삶의 용기를 북돋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고 안정된 삶을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동결혼식 대상
  - 오00(새민터, 여, 37세) 이00(중국, 남, 44세)
  - 강00(새민터, 여, 44세) 이00(새터민, 남, 45세)
  - 전00(새민터, 여, 35세) 김00(새터민, 남, 39세)
  - 김00(새민터, 여, 43세) 배00(남한, 남, 5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