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매산고등학교와 순천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여 미술학 석사학위를 가진 나안수 당선자는 10여 년간 순천제일대학, 광양보건대학, 여수한영대학교 등에서 시간강사로 후학을 지도했다.

또 순천예총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예술행정 실무를 익혔으며, 한국수채화협회공모전 우수상 (1994), 전라남도미술대전 특선(1995), 전남미술협회 전남청년작가상 수상(2000), 대한미국미술대전 특선(2006)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지닌 전업작가로 활동하면서 지역미술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1년 순천청년작가회를 창립하여 창립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물․ 바람 기러기 수채화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후학지도는 물론 꾸준히 창작활동에 전념하면서 지난 1990년부터 2011년까지 5차례의 개인전을 통하여 물의 번짐과 농담에 의한 수채화의 진수를 선보여 지역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한다.

한편, 나안수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순천미협이 탄생한 지 어언 40년이 되는데, 제2의 창립이라는 각오로 순천미술협회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며, 이의 구체적 방안으로 “첫째, 회원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아트페어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순천미술 40년사를 반드시 발간하겠습니다.  셋째, 순천미술대전의 위상을 확실하게 격상시켜 보다 품위 있고 퀄리티를 인정받는 전국규모의 미술대전으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순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순천미술인의 날’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발로 뛰면서 기금 및 보조금을 확보하여 순천미술협회상을 제정하고 회원의 창작활동을 격려 하겠습니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우리지역 미술인들이 힘을 가지려면 최소 150명 이상의 회원이 한 목소리를 내는 단체여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회원의 권익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더 충실하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지역미술인들의 힘을 기르겠습니다”며 “소통으로 화합하여 회원들과 함께 정이 넘치고 지역사회에 인정받고, 문화창달에도 기여하는 미술협회를 만들겠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