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토지등기 촉탁대행 서비스’란 토지분할과 합병, 지목변경 등으로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에 대하여 소유자 대신 군이 등기소에 직접 등기 촉탁해 주는 제도로 군민에게 편리한 지적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강진군은 지난해 1년간 토지등기 촉탁대행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분할, 합병, 지목 변경된 7,539건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신해 등기를 촉탁. 토지대장과 등기부를 일치시켜 재산권 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1건당 7만원인 주민의 등기비용 5억2700여만원의 부담을 덜어줘 등기 비용 경감에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전 등기촉탁을 위해 담당공무원이 관할 등기소를 직접 방문하는 등 10일 이상 소요됐던 처리기간도 최근 전자등기촉탁 도입으로 2~3일로 단축시켰다.

한편, 강진군 서경봉 민원팀장은 “토지등기 촉탁 대행서비스는 토지소유자의 등기비용은 물론 민원인이 등기소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등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