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 따르면 읍·면별로 주 주자 14명을 비롯해 부 주자 14명, 호위 주자 104명 등 총 132명을 선발한다고 말하며, 성화 봉송은 전남체전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서 구례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지리산의 노고단과 섬진강, 두 곳에서 대회 첫날인 4월 24일 오전 채화한다.

특히, 채화된 성화는 구례군 2개 노선으로 나뉘어 8개 전 읍·면의 소재지를 각각의 주자들이 경찰 등 호위를 받으며 봉송하게 되며, 구례읍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합화하여 개회식 때 최종주자가 성화대에 점화하게 된다.

성화봉송 주자 참가신청은 구례군 관내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으로 1㎞를 7분 이내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기간 내에 구례군청 문화관광실 또는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각 구간별 주자는 해당 읍면별 모집인원을 고려하여 지역의 특색을 갖춘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주자에게는 유니폼, 운동화, 양말 등이 지급되며, 대회 전날, 성화봉송 교육과 예행연습 등을 거쳐 대회 당일인 4월 24일,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