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김 사무국장은 원칙을 중요시하면서도 현실감각을 갖춘 실력있는 교육행정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대학운영은 큰 틀에서 국가의 교육 발전방향을 염두에 두고 현실과 여론을 접목해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 김 사무국장의 평소 지론이다.

김 사무국장은 “기성회비에 대한 문제제기를 비롯해 법인화 요구 등 대학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 사무국장으로써 큰 책임을 느낀다”며 “서울대와 부경대 재직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들과 늘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또 “사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나아가는 방향을 주시하면서 총장을 보좌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전문성, 책임성, 도덕성을 강화해 보다 내실있는 교육행정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김 사무국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1985년부터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부경대, 서울대를 거쳐 교육인적자원부 평가관리과장, 수능지원단장을 지내고 전라북도체신청장,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