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사업시행에 들어가는 도로개설공사는 산정동 서남방송~본옥동간, 북항주변, 대박마을, 호남권 국립생물자원관 진입도로 등 19개소이며, 이중 실시설계를 마친 서남방송~본옥동간, 북항주변, 경애보육원~신안주택 등 6개소에 대해서는 3월초부터 공사를 착수한다.

특히 북항주변 도로개설은 금년 6월 목포대교 개통을 앞두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 5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서남방송~본옥동간 도로개설은 무진동 공법 단가 변경으로 9억5천1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2014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어서 당초 준공예정일(2015년 1월)보다 1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더욱이, 목포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원도심내 소방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건설경기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목포시는 소방도로 개설공사를 이미 발주하였으나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중단된 17개소와 설계 후 아직 착수하지 못한 26개소 사업장에 대해서도 2016년까지 601억원을 들여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