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발전협의회 회원 명의의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1일자로 태금중학교와 광양제철중학교가 통폐합되었는데, 태금중학교가 폐지되고 학생 수와 시설 면에서 월등한 광양제철중학교가 상치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60억 원이라는 예산이 지원하기로 되어 1차년도 지원금 27억원이 감사원의 전남도교육청 운영감사 결과 지적인‘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속적인 통. 폐합효과를 체감 할 수 있도록 시설공사나 단순 비품 구입에 국한 하지 말라’는 지시에 어긋나게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태인동발전협의회측 관계자는 “교육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키겠다는 광양교육청의 요청과 통폐합 학교에 60억원의 교육지원금으로 태금중학교 학생들에게 특별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학력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말에 오랜 전통이 묻어 있는 마을 학교를 폐지하는데 찬성하였다. 그런데, 태인동 학생들의 학력격차 줄이기 위한 특별교육지원은 고사하고 전혀 무관한 사립학교 시설보수 비용으로 사용되었다.”며 분노를 폭발했다.

이와 관련‘법적인 대응은 물론 물리적 실력행사마저 불사할 결의’를 보인 태인동발전협의회에 대한 광양시교육지원청은 물론 전남도교육청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태인동에 위치한 태금중학교는 지난 1980년 광양제철소 입주이후 급변하는 공업화로 인해 소음, 악취, 분진, 매연 등으로 교육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보다 낳은 환경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키겠다는 광양교육청의 요청에 의해 주민과 학부모들은 통. 폐합에 찬성하여 지난 2011. 3. 1일자로 태금중학교는 폐교하고 광양제철 중학교와 통. 폐합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