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가진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 양성 교육’은 농업에도 e-비즈니스를 통한 농산물 소비와 유통이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과정은 12월까지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총 19회 112시간, 이론과 현장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활용 능력이 있는 사이버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객 접객 이미지 메이킹, 인터넷 마케팅 기법, 농업관련 세무 법률 등 이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병행함으로써 보성군의 사이버농업을 주도할 억대 CEO농업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이라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개강식 첫날 강사로 나선 김덕현(농업경제학 박사) 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유통정보실장은 e-비즈니스 도입과 필요성을, 전담교수로 위촉된 동신대 송문갑 명예교수는 도시 소비문화의 이해란 주제로 교육생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진가운데, 교육과정 수료는 14일 이상, 79시간 이상자에 한하여 12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료생은 2013년부터 각종 지원 사업의 교육가점 부여와 보성군 사이버농업의 멘토(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 모 씨는“이제 농업도 IT를 모르면 뒤처지게 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유통 시대에 도시소비자 트렌드 이해와 교류, SNS 마케팅 전략 등 요즈음 시대에 꼭 알맞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열성적인 참여로 꼭 전국 1등 억대 CEO가 되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욱이, 보성군은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e-비즈니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산물 전자상거래 확산과 농특산물 유통혁신, 고객관리 등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은 매년 사이버농업과 유통 판매망 확대를 위한 군청홈페이지 농특산물 중계장터 개설, 전자상거래용 브랜드 개발과 포장재 지원, 개별농가 및 법인 홈페이지 개설 지원, 정보화마을 육성, 정보화 교육,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육성 등에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더욱이 올해 7월에는 1,000여명 규모의 전남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를 보성군에 유치하는 등 사이버 농업 육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