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 방역 소독은 읍?면별 방역 취약지에 월동하는 위생해충을 구제하여 매개곤충으로 인한 전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서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일제 방역소독에는 약품에 경유 등을 희석제로 사용하는 연막소독은 최소화하고 물을 희석제로 하는 친환경방역소독 방법으로 취약지역에 약품을 직접 살포하며, 또한 유충구제 소독은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살포하여 구제하는 방법으로 모기 성충 1마리가 500개의 알을 산란하는 점을 감안하면 유충 1마리 구제 시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소독 범위는 주택가 밀집지역과 하수구, 물웅덩이, 쓰레기장, 축사 등 해충 서식지에 중점 소독하는 한편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은 방역소독 요원을 직접투입 하며, 효과적인 방역소독 실시를 위해 3월 8일까지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 상태, 정상가동 여부, 약품 희석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여 일제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한편, 선종완 보건소장은 “친환경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을 구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쾌적한 보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감염병 모니터링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생활화에 대한 홍보 등으로 군민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