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진원지인 광양시 진월면 오사리 480번지 일원은 농업지역인데다 공장의 진출입로인 지방도 861호선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고, 경사도가 높을 뿐 아니라 급커브로 시야확보가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주민들은 평소 교통량과 농기계운행에 더해 공장 설립과 운영 시 골재, 모래, 시멘트 등의 재료 반입과 레미콘 반출 차량 때문에 통행량이 늘 것이 불문가지의 일인지라  공장 진출입상의 위험성을 들어 공장의 위치변경을 관련부서에서 검토의견으로 제출하였으나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하는 미봉조치로 사업승인이 되었다.

또한 레미콘 공장 사업승인의 경우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검토에서 ‘사업 인허가 전에 민원발생 요인에 대한 현지사전조사 및 유사민원 사례 등 종합적인 분석을 하고 사업 인허가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시행에 따른 적정 저감대책을 수립하여 사업 인허가 여부를 판단하여야’ 한다고 하였으나, 광양시는 주민들이 공장설립 반대의견서와 진정서를 제출한 후에야 해당업체로 공문을 보내 주민설명회 개최 협조를 요청하였다.

광양시의 이와 같은 업무처리와 관련하여 모 진월면민은 “광양시의 이 같은 작태는 사업주의 편의를 돕기 위해 철저히 지역민들을 무시한 처사다”라며 심한 분노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