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의 관광지 육성을 위한 시?군 지원사업으로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고 관광 가치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확인평가 등을 통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초마을은 지난해 10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이달의 어촌”에도 뽑힌 자연경관이 우수한 마을로서, 이곳의 특징은 마을 어귀와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도로 건너편으로 해변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어촌마을의 경관과 해안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조개캐기, 갯벌체험 등 어촌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백수해안도로의 주요 관광지인 백수해안 노을전시관, 백수해안 노을길,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등의 인근 관광지와 가까워 주변 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은 이러한 마을 특성을 살려 1억 3천만원의 사업비로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해변 공원을 조성하고 조경, 쉼터, 공공시설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영광군 관계자는‘앞으로 백수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좀더 자연과 가까이 교감할 수 있도록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간설계 및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