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과 싱싱한 수산물로 유명한 설도항 주변 둘레길은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섬, 숨 쉬는 갯벌, 천일염전, 드넓은 청보리 들녘 등 환상적인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최근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추진위원회(위원장 양덕열)에서는 설도항의 실질적인 소득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그동안 매년 10월초에 개최해 오던 “염산 젓갈축제”를 금년에는 토요장터로 개선, 오는 5월 19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설도항 토요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도항 둘레길 건강걷기 행사”에 참가하는 3,000명에게는 염산면 관내 음식점 및 젓갈상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정의 기념상품권을 지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은 물론 푸짐한 경품 추첨과 추억의 재래장터, 영광찰보리 가공식품 시식 및 김치담그기 체험 등을 통하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광주에서 설도항을 찾은 관광객 임 모씨는 최근 무릎 관절 보호를 위하여 등산보다는 평야지역을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설도항 둘레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건강걷기 행사를 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게 됨은 물론 설도항 둘레길이 영광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