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 성과분석 평가는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해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재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체 기금을 3그룹으로 나눠 3년마다 1회씩 실시된다.

기금평가는 세입구조, 세출관리, 재정관리, 투명성 등 12개의 계량지표와 수범사례 등 비계량 지표의 종합 점수를 산정해 평가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기금평가는 232개 자치단체 778개 기금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보성군은 이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보성군은 2008년 기금 성과분석 시 행정안전부에서 권고를 받은 재활용품 판매대금관리기금을 폐지하는 등 기금의 건전 재정화를 위하여 중복 지원 방지와 세출 구조 조정으로 꼭 필요한 부분에만 예산을 편성하는 합리적인 재정 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정일태 기획예산실장은 “복지정책 확대와 군민 삶의 질 향상, 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 관리에 우선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