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보성녹차축제 관람 및 우호 교류를 위해 보성을 찾은 왕건영 중국다엽박물관장과 정종해 보성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의 협약서에는 상호간의 연구, 답사, 인적교류 제공과 학술연구회 활동을 적극 도모하고 차 전문가의 교류를 통한 차 문화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내용을 담았으며, 보성군은 중국다엽박물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한국 최대의 녹차주산지로서 차 문화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보성군을 찾은 중국 박물관 관계자들은 축제 개막식 참석과 한국차박물관 관람 및 다원을 비롯하여 보성군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으며, 한국차박물관의 전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며 영상을 통한 차 이야기와 체질에 맞는 차와 세계의 다양한 차 전시 및 보성군내에서 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한국에서 처음 보는 차 축제를 매우 흥미롭게 관람하며,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차를 매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에,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사말에서 중국다엽박물관의 우수한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우호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자면서, 특히 우호교류를 위해 보성을 찾아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왕건영 다엽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책자에 한국차박물관과 한국의 차 문화에 대한 소식 등을 실어 홍보하겠다면서 박물관의 주요 유물 및 소장품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학술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