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는 전통 칠보공예기법으로 생활소품을 제작한 에덴공방의 “꽃창살”이 차지했다.

금상에는 우진공예사의 편백․향나무를 활용한 필기구 세트인 ‘비너스’와 박광희씨의 5.18과 빛(光) 등 광주이미지를 활용한 ‘빛고을 器’가 선정됐다. 그 밖에 은상 2, 동상 4, 장려상 6, 입선 15점 등 총 30점을 선정․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의 수는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광주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되며, 출품작품은 오는 14일부터 16일 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장려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광주시를 대표해 출품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디자인 컨설팅과 국내외 홍보마케팅, 광주공예품 및 관광기념품 판매장 입점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 특성화 분야에 36점, 지역특성화분야에 28점 등 총 64점의 민공예품 등이 출품됐다.

앞으로 광주시는 이번 수상작품이 광주를 대표해 9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문가로 컨설팅 위원회를 구성해 작품 디자인, 작품설명 스토리텔링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