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주부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낮추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각종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최소한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하여 상ㆍ하수도 요금의 경우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에 따라 요금 차등이 있지만 가정용의 경우 1톤 당 530원 요금으로 2000년부터 요금을 동결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의 경우는 처음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기 시작한 1995년부터 시작하여 1997년 가격인상 이후 지금까지 각 규격별 금액을 동결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상수도 및 하수도 요금의 현실화율이 떨어져 상ㆍ하수도관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물가안정과 지역주민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상ㆍ하수도요금과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보성군 상ㆍ하수도 요금 현실화는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